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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요즘 매물 부족 현상은 비정상…가격 급등 없을 것"

지역California 아이디s**erinf****
조회3,073 공감0 작성일2/1/2013 11:11:11 AM
LA지역 재고량 2.4개월치, 오렌지 카운티 2.7개월치 정상치의 30~40% 수준

숏세일ㆍ차압 크게 감소
급하게 집 팔 이유 줄어
기다려보자는 관망 자세

"요즘 리스팅이 너무 적은거 아닙니까?" "맞아요.팔 물건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LA한인타운내 부동산 사무실에서 몇몇 에이전트들이 모여앉아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금 가주지역 로컬 마켓에 나와있는 주택 매물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LA지역 재고물량은 지난해 12월기준 2.4개월치다. 전달보다 0.5개월이 줄었고 1년전 같은기간보다는 무려 2.5개월이 감소했다. 더 이상 신규 리스팅이 없을 경우 2.4개월이 지나면 모든 주택이 다 팔리게 된다는 얘기다.

정상적인 재고물량이 6~7개월치인것을 감안하면 LA의 인벤토리는 정상치의 30~40%수준에 불과하다.

▶카운티별 인벤토리 현황

 가주평균 재고물량은 단독주택이 2.6개월치로 전월보다 0.5개월이 감소했다. 1년전 같은기간대비 1.7개월치가 사라졌다.

콘도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해 12월기준 2.2개월치로 전월보다 0.8개월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이 제일 심각하다.

샌타 클라라 카운티는 1.2개월치가 남아있다. 앨라메다는 1.3개월치 콘트라 코스타는 1.4개월치다. 한때 차압매물이 쏟아져 나왔던 중가주 내륙지역도 인벤토리가 크게 줄었다. 샌베니토와 새크라멘토 카운티가 각각 1.6개월치다. 샌 호아킨과 플레이서 카운티는 1.9개월치가 남아있다.

남가주는 LA 카운티가 2.4개월치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는 2.7개월이다.  

 ▶왜 줄었나

 셀러들이 집을 내놓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집을 던져야하는 홈오너들은 이미 정리가 됐다. 재정적으로 힘든 홈오너들은 융자조정을 받았고 자격이 안되는 사람들은 숏세일로 갔거나 차압을 당했다.

지금도 숏세일이나 차압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수년전에 비하면 그 수치는 크게 감소했다.

셀러들은 급하게 집을 팔아야될 이유가 없다보니 기다려보자는 관망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홈오너들은 지난 수년간 큰 폭의 집값하락을 경험했기 때문에 손실보전을 위해서라도 상승을 기대하는 눈치다.  

▶매물부족의 영향

리스팅이 줄면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 매물이 나올때마다 복수오퍼현상이 벌어지면 셀러는 높은 가격의 오퍼를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또한 구입경쟁이 치열해지면 융자를 이용하려는 첫 주택구입자들의 집사기는 더 힘들어 진다. 복수오퍼 상황에서는 융자보다는 현금오퍼가 훨씬 유리해진다.

같은 융자라도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높을수록 집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부동산의 정연중대표는 "급하지 않는 셀러는 지금 집을 팔 이유가 없다보니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표는 "은행에서 소유한 차압주택(REO)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이런 매물은 현금아니면 구입하기 힘들기때문에 일반 바이어들이 집을 사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레이트 파크 리얼티의 유영환대표는 "인벤토리 부족상황이 경기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주택공급의 불안정 요인이 더 크므로 매물이 부족하다해도 급격한 가격상승은 기대하기 힘들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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