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정말 악랄한 Landlord 를 만나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s**jdg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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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2/21/2019 3:36:31 PM
절친한 분이 달러스토어를 하고 있는데요 몸이 너무 힘들고 밥도 못먹고 일을 해야하고 직원들이 속을 썩이고 하는 바람에 얼마전에 풍을 맞아서 죽다 살아나서 기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이렇게 못 살겠다 하고 가게를 팔려고 내놓았는데 건물주 이 악한 인간이 자기에게 10만불을 내놓으면 가게를 팔수 있게 해 주겠다고 으름장을 놔서 현재 아픈 몸으로 가게를 이끌어 가고 있는데 옆에서 보면 정말 이러다 어먼 사람 죽어나가겠구나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이 건물주가 왜 이렇게 악랄하게 나오냐면 몇년전에 장애인 공익소송을 당했는데 변호사의 도움으로 소송책임은 건물주가 있다고 판결나게 한 적이 있었고 더 오래전에는 이 가게가 쓰러져 가고 있는 와중에 현재 주인분이 가게를 헐값으로 매입한 후에 가게가 대박이 나고 이후로 IRS 에서 건물주에게 Audit 을 나와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복형식으로 이렇게 악랄하게 나오는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 좋다 이겁니다, 쓰러져가고 있는 가게를 죽을 힘을 다해 살려놓고 그 덕분에 건물가치도 올라가고 건물도 활성화가 되어서 오히려 10만불을 받아도 못 마땅할 마당에 이렇게 원한을 품고 가게를 못 팔게 하는건 정말이 악마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주인은 이것때문에 잠도 못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가며 어렵게 죽지 못해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서 빠져나올수 있는 방법이 정녕 없는 건가요?
리스계약이 2026년에 끝나는데 그때까지 건강이 견디지도 못할뿐 더러 견디다가 죽을 판입니다, 제가 옆에서 보건데 2026년까지 못 버팁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고 건강이 더 이상 갈때까지 가서 회복하기 힘들정도입니다
변호사 말에 의하면 건물주의 이런 허무맹랑한 조건은 불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소송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만약에 소송이 필요하다면 소송을 할 용의도 있는데 문제는 소송비용이 건물주가 내노라 하는 비용보다 많이 들어갈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미련한 짓을 할수가 없기에 이렇게 게시판에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잘먹고 잘 살려고 왔지 일하다 죽으려고 온건 아니지 않습니까?
현재 이 올무에서 벗어날수 있는 방법을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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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약간 상황보충 설명을 하자면.....
가게를 15만불에 내놨는데 건물주가 보복형태로 못 팔게 하는 것이고요
현주인이 그 가게를 살릴려고 초기에는 손해를 감수해가며 일으킨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아주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서 건물 가치와 가게 가치가 많이 상승한 상태에 있고요............암튼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