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아파트 수영장 펌프실 소음
지역California
아이디c**lop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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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5/21/2014 3:20:26 PM
아파트 수영장 펌프실에서 나는 소음으로 고민입니다.
저희가 집보고 이사올때는 겨울이기도 했고,
수영장과 자쿠지가 공사중이라 펌프가 돌지 않아서
저희 집 파티오 옆에 있는 공간이 뭔지 몰랐습니다.
재작년 수영장 공사가 끝나고 수영장에 물을 채우고 나서는
계속 펌프실이 가동되서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밤에는 펌프가 꺼져서
그려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여름에 아무런 예고없이 펌프가 밤새도록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 구조가 1층인데 파티오가 있고 파티오 양 옆으로 방 창문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안방 바로 옆에 수영장 펌프실이 있구요.
남편이 메니져에게 메일로 항의하자 처음에는
수영장 물이 더워져서 식히느라 펌프가 가동된거다.
여름에는 앞으로도 계속 돌게 될 거다라고 왔습니다.
그리고 public health랑 관련한 거라 펌프를 돌리지 않는게 불법이니
우리로서는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말도 함께 말입니다.
여기서 상황이 조금 복잡한게
저희가 콘도에 렌트를 들어와 있는데
저희를 소개해 준 C부동산의 메니져는 사실 집주인과의 친분으로 집을 소개하고
거래를 도와준 것이지
실제 콘도 건물을 관리하는 것은 다른 부동산 회사입니다.
그리고 물론 저희와 계약을 맺은 부동산측은 자신들은 몰랐다며
이전 세입자로부터 아무런 불평도 받은 적이 없다,
정 소음이 거슬리면 이사가는 것이 어떠냐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건물을 관리하느 B부동산 메니져에게
직접 메일을 쓰고 있습니다.
남편이 city noise code를 찾아서
지금 현재 소음 정도가 법령을 초과한다고
찾아낸 조항을 첨부해 보내니 그제야 솔루션을 찾았다며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만 펌프를 가동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참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펌프가 밤새 돌기 시작했습니다.
항의 메일을 보내니
또 수영장이 더워져서 어쩔수 없다며 자신들은 할 수 있는게 없다네요.
수영장 관리인한테 물어보겠다고는 했지만
어제도 밤 12시 반까지 돌리고...
사실 간단하게 써서 그렇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메일로 항의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수영장 관리인한테 물어보겠다는 식의
회피적인 답변만 하고 한번도 명확하게 답을 해 준적이 없습니다.
항의를 하면 그제야 시간을 조금 조정하구요.
심지어 저희 유닛 앞에 있는 자쿠지 소음으로
가벼운 실갱이가 있었고
남편이 경찰을 부른 적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답변도 없고,
펌프도 12시까지 계속 돌리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시 규정은 밤에는 50dBA이 넘으면 안되는데
펌프가 돌아갈 경우 66dBA 소음을 내고 있습니다.
간헐적으로 4~50분마다 3~4분씩 68~70dBA로 소음이 더 커지기도 하구요.
물론 1년 계약이 지났으니 이사를 하면 가장 좋겠지만,
현재 남편이 얼마나 여기에 더 있을 지 모르고
1년 이내에 타주로 이사할 확률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이사비용과 수고로움은 둘째치고라도
대부분 1년 최소 계약을 걸고 있는 상황이라
섣불리 이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저희는 유학생이라 돈이 많이 드는 것도 현실적으로 큰 문제이기도 하구요)
저희가 이렇게 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시의 public health department에 문의해서 인스펙션을 받아도 될까요?
혹시나 리스를 더이상 안하니 나가라고 하면 어떻게 할지...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망설여지고,
저희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밤새 펌프가 가동되면
밤에 주로 일을 하는데 신경이 정말 많이 쓰입니다.
이제껏 소음문제로 부동산 회사와 실갱이하며 받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상당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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