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퇴거불응자에 대한 법률적 대응 방법
지역Colorado
아이디A**xa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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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13/2024 10:53:56 PM
약 1년전부터 교회에서 알게된 분입니다. 조용하고 얌전하고 교회일도 착실하게 잘 도와줘서 눈여겨 보아왔었습니다. 그러던중 그 사람이 살던 임대 아파트에 문제가 생겨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에 남는 방이 있어 무료로 지내게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약 3, 4 개월전 부터 이상한 행동을하고 혼자 중얼거리고 샤워도 안하고 교회도 안나가고 너무 지저분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배고프면 부엌 냉장고 뒤져서 먹고. 어느 날부터 친하게 지내던 제 아들 방에 들어가 바닥에 자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난폭해지고해서 911에 2차례나 전화를 했는데, 직접적인 폭행을 목격못했다고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참, 이분이 무비자로 입국후 현재 불법체류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 아들도 이젠 이 사람이 싫고 무서워져 자기 방에서 나가라고 수차례 얘기해도 안듣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끌어내려하면 어깨로 저희들을 밀어내고, 그러다 연로하신 제 아버지가 넘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안스러워서 도와주려고 했는데 이젠 무슨 집주인인듯 방을 차지하고 버티고 기분 나쁘면 물병 집어던지고... 힘도 쎄서 팔을 꽉지어서 제 팔에 긁힌 자국과 눌린 자국도 났습니다. 밀어내려다 밀침을 당해 넘어지면서 테이블에 부딪쳐 허리도 아픔니다. 이제는 모두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911 불러도 경찰이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주거침입이나 퇴거불응, 또는 다른 죄목으로 경찰이나 법원의 판단으로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길은 없나요?
지금 아들은 자기방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워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