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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에세이 주제

작성자지나김 CEO, Admission Masters
지역LA중앙일보 작성일2020/09/28 09:45
▶문= 올해 입시를 치르는 아들가 코로나를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하는데 괜찮을까요?

▶답= 에세이는 다양한 주제와 사건, 현상 등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이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글에 담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잘못하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거나 의도치 않은 메시지를 입학사정관에게 전할 수 있고, 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대입 에세이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주제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올해는 몇 가지 주제가 학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능하면 다루 지 않아야 하는 주제는 성차별이나 인종에 관한 것입니다. 이는 미국에서 매우 민감한 이슈들이고, 특히 올해는 경찰에 의한 잇단 흑인 사망사건으로 전국이 시끄럽습니다. 한쪽에 치우친 생각이나 판단을 보여주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정말 자신이 객관적인 생각을 갖고 이를 형평과 진실,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완전한 글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주제들은 솔직히 이는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정치에 관한 것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잘못하면 흑백논리가 될 수 있고, 대학들에 따라 성향이 다르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올해의 핫 이슈는 단연 코로나 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질병이나 장애와 관련된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곤 하는데, 이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이나 장애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웠다는 글은 자칫하면 자신의 작은 관여와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잘못된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매우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특정인을 겨냥하는 것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비판이 들어가기 쉬워 오히려 지원자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 서비스에 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마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이를 주제로 매년 에세이를 작성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배경에는 가장 쓰기 쉬울 것이란 심리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현실은 곧 너무 일반적이고 흔하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함정은 잘못하면 자신의 우월함을 과시하는 우를 범하게 될 수도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에세이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대를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일방적인 주장이나 편견, 자기자랑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어려운 주제보다는 소소한 것에도 자신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이란 점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


지나김CEO, Admission Masters

분야
유학/교육 > 프리스쿨
전화
909)342-3949
이메일
-
약력
• CEO of Admission Masters College Prep
• Founder Global Youth Mission, NPO
• Founder AM Art & Design School
• Current KoreaTimes Education Columnist
• Current California Education Weekly Columinist

• Website: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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