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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코 심하게 막히고 재채기

지역New York 아이디b**ktomyworl****
조회8,938 공감0 작성일3/31/2013 8:18:12 AM
34세의 여성이고요. 미국온지 10 년 되었습니다. 평소에 코가 심하게 막히고 재채기가 나면 맑은 콧물이 줄줄.. 만성 비염인가요..? 1년 내내 그렇습니다. 증상은 6-7년전에 시작된거 같고. 면역주사니 머니 다 시도해 봤는데 중도 포기하구요.. 요즘은 머리와 얼굴 부위가 꽉 막히고 무거워 집중력이 떨어지는건 물론 의욕상실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알레그라 D- 12hr 을 거의 매일 복용하고 있는데 (1년넘게) 이것도 계속 복용하면 안되는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도와주세요. 좋은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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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3개입니다.

Harrison Kim 님 답변 [건강] 답변일 4/1/2013 12:12:59 PM
안녕하십니까? 김선생님
올려 주신 상담글의 내용으로 판단할 때 만성 알러지성 비염으로 생각됩니다.

알러지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코막힘,콧물, 재채기, 눈아래 또는 코주위 가려움 등입니다.
코는 성경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와 같이 우리의 몸에 청기를 받는 곳으로 약 0.25초 만에 밖의 공기를 우리의 체온까지 올려 폐에 공급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한방에서는 폐의 기운이 부족하여 밖에서 들어오는 풍한의 기운에 감수되었거나, 비와 폐의 기운이 부족하여 수습을 잘 운행시키지 못하거나, 신의 기가 부족하여 숨을 잘 마시지 못하고 폐를 덥게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양방에서는 면역기능의 약화로 저희 몸에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인 Histamine이 과다 분비되어 외부의 자극(온도차,먼지,강아지 털,꽃가루등)에 과잉반응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선생님이 복용하고 계신 Allegra나 일반적인 알러지성 비염약인 Clalitin,Zyrtec의 약리기전은 모두 anti-histamine계통의 약입니다. 즉 우리몸에 분비되는 Histamine를 줄여 알러지를 일으키는원인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약들입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그냥 귀찮은 것 정도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New York에 있는 한의원들을 찾아서 비염을 치료할 수 있는 한의사를 꼭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알러지성 비염을 꼭 치료받아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천식, 축농증,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비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끈적하고 누런 코가 목 뒤로 넘어가면서 축농증이나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의 증상이 같이 나타나기가 쉽다.
2.뇌기능이 저하되고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코가 막혀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늘 피곤하며,산만해지지기가 쉽다.
3.아이의 경우 성장 발육에 장애가 생긴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숨을 주로 쉬게 되고 이로 인해 입안과 목이 마르기가 쉬워져 감기나 편도선염 등 잔병치레를 많이 하게 된다. 또 냄새를 맡지 못해 식욕이 떨어지면 밥을 잘 먹지 않게 되어 성장에 지장을 주는 일이 많다.
4.소심한 성격, 불안정한 성격으로 변한다.
코막힘, 재채기, 간지러움 등은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한다.특히 전화통화나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 심한 감기가 걸린 것 같은 증상으로 대인관계시 많은 불편함이 있다.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폐, 비, 신의 기능을 높여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인체 저항력과 면역력을 강화시켜 외부 물질의 자극에 몸이 견딜 수 있도록 도우면 비염이 치료됩니다. 저용량 레이저 치료, 한약 연고 및 스프레이 요법으로 코 점막 내 부종과 염증을 제거하면 치료기간이 단축됩니다.. 또 침과 뜸을 통해 폐, 대장, 위 등의 장부를 다스려주고 영향혈, 비익혈 등 비염에 효과적인 혈자리를 자극해 코막힘과 콧물을 해소시키면 더욱 좋습니다. Eucalyptus 아로마 테라피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이런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 및 식습관 개선은 필수입니다. 비염의 원인물질이나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과로는 금물이며,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해 면역력도 높여야 합니다.
알러지성 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음식에 조심을 해야 하는데,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찬물, 찬 우유, 차가운 아이스크림 같은 것은 피한다.
유제품 자체에 민감할 수도 있으며, 호흡기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찬 것을 피한다. 물이나
음료수는 미지근한 상태나 실온 정도의 온도로 마시는 게 좋다.
2. 각종 인스턴트 식품이나 냉동식품, 패스트푸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프라이드 치킨이나 라면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비염에 조금도 도움을 주지 않는다.
3. 따뜻한 음료나 국물을 적당량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된다.
4. 고추, 겨자, 카레 등의 자극성 음식물이나 콜라나 사이다같은 탄산 음료, 커피나 드링크제같은 카페인 음료는 자율신경을 흥분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을 더욱 민감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5. 유제품, 달걀,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갈치, 고등어, 참치, 새우, 게, 땅콩, 아몬드, 호두, 딸기, 귤, 바나나 등은 사람에 따라서 비염을 악화시킬 소지가 있다.
6. 알레르기성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비타민, 미네랄 섭취가 부족한 경우 생기기 쉽다. 야채나 과일을 통해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저는 한의학으로 알러지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 10여년간 연구와 임상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까운 계획은 미국한방면역알러지학회를 조직하여 많은 미국의 한의사들과 알러지 질환에 대한 임상데이타를 축적하여 한방의 체계적인 연구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arrison Kim [건강]

직업 Acubalance 한의원 원장

이메일 neonex@hotmail.com

전화 562-902-1010

회원 답변글
d**gun4**** 님 답변 답변일 3/31/2013 7:23:44 PM
알러지로 고생하시는군요.

체온이 정상보다 냉해진게 원인이지요.
이는 야간 수면중 코가아닌 입으로 호흡을 하여
체온이 내려가 면역력이 저하된 것입니다.
체온 1도가 면역력은 5배난 차이가 난다고 하지요.

왕뜸시술을 받으면 체온이 올라가면서 면역력이 회복 되지요.
그리고 코가 뚫리면서
각종 미생물 특히 바이러스가 소멸되면서 콧물이 말라 나아지게 되지요.
그러나 그곳이 여기(LA)서 멀기 때문에 ....

우선 잘때 목을 스카프로 감싸 편도부위를 보온 해주시구요.
필자가 개발한 "막~시원=moxiwon22"를 코속으로 스프레이 해주면
1-3분이면 코가 뻥 뚫립니다.
고통에서 하루 빨리 해방 되시기 바랍니다.

왕뜸한의원 213-703-6688
c**ar4harmon**** 님 답변 답변일 4/2/2013 1:21:49 AM
대개 미국와서 상당한 시간이 경과된후에 체력이 상당히 소모된 연유로 발생되는 체력저하 현상입니다. 때문에 저혈압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이른아침에 한기에 노출되면 전형적 발작이 일어납니다. 단기간에 조치하여 증상을 호전시켜도 체력저하가 원인인고로,곧 다시 재발이 연속되고, 점차로 축농증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증상이 호전되어도 이에 만족치 않고, 꾸준히 체력을 증강시키는 약물과 운동, 그리고 식이요법을 함께 상당기간 지속해야만 근본치료가 가능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두면부와 부비동에 울체된 한기를 몰아내는 처방을 쓰고, 장기적으로는 저혈압과 소화불량에 두루좋은 처방을 상당히 오랜기간을 복용하시며, 운동은 저강도에서 고강도로 무리없이 서서히 올리시고, 식사도 하루세끼 빼지말고 고루 드시되 대변이 많이 나오는 음식이 좋고 부비동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가미하시면 좋겠읍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문의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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