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교육] 상담 글 질문에 공감하시면 '나도 궁금해요'버튼을 눌러주세요.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Q.자폐 남아 (13살) 유학 계획

지역California 아이디k**ra82****
조회5,490 공감0 작성일3/9/2013 8:56:38 AM

한국에 있는 조카가 자폐성장애 2급으로 판정됐으나 서류상으론 미등록된
일반 아동입니다. 한쪽으로 뇌가 특화된 서반트자폐라고 하죠?

올해 초등학교를 졸업했구요..
일반 중학교를 보내고 싶어하는 부모마음과는 달리 보내려는 중학교에서 여러 제약을 갖게하며 부모를 힘들게 하길래 언니인 제가 이곳 캘리포니아 쪽으로 유학을 조심스럽게 권해볼까 합니다.
엄마랑 아이 둘이 와서 교육과 치료를 받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그냥 한국에서 홈스쿨링을 시키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위해 너무 헌신하는 제 동생과 동생가족들을 보니 너무 맘이 아파서
이모 입장에서 조심스럽게 문의해봅니다.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7개입니다.

회원 답변글
M**542**** 님 답변 답변일 3/9/2013 11:25:18 AM
이모로써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가 짐작이 갑니다.
그런데 오기만하면 되는게 아니라,
헤쳐나가기가, 할일이 산더미처럼 많을것 입니다.
동생분이 스스로 하다가 안되서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나서주는것이 가장좋다는것을 압니다.
사이좋은 많은 사람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갈리지는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들이 특별히 욕심을 부려서가 아니라 약간의 미묘한 정서차이인데,
그게 이해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고요.
저는 어떤경우든지, 먼저 오라고 하시지는 말라고 하고 싶네요.
만일에 적응이 안될경우에 그 원망을 다 들어야하는것도 있고요.
저도 아이가 커서야,
우리가 환경을 바꾸는것에 얼마나 용감했었나를 생각하면 진땀이 납니다.

h**erusa**** 님 답변 답변일 3/9/2013 11:30:13 AM
한국서 힘들면 , 힘든 애면 , 미국은 몇배나 더 고통이 커질텐데 모하러 ? ?
b**footbon**** 님 답변 답변일 3/9/2013 12:32:39 PM
지금 캘리포니아가 얼마나 경제적으로 어려운지 본인도 실감하실 겁니다. 이곳에서 태어난 자폐아들도 점점 복지혜택이 줄어들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남의 나라 애까지 불러들여서 다른 사람에게 더 피해를 주려고 합니까? 그럼 염치없는 짓 좀 하지 말길 바랍니다. 요즘 한국이 오히려 미국보다 복지혜택이 더 나아지는 것 같은데, 그냥 한국에서 살라고 하세요.
k**h**** 님 답변 답변일 3/9/2013 2:44:27 PM
돈이 있다면야 오셔서 최고의 치료를 받는게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오히려 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 워싱턴주에서도 제 주변에 자폐아가 있어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써 이야기를 하자면, 사립학교의 경우 1년에 십만불이상들고 치료라는 과정도 10년이상 걸렸지만 지금도 일반인들과 자유롭게 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치료도 어릴때는 일주일에 몇일을 받았고(주정부의 혜택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성장하면서 고등학생이 되니 치료시간도(실제로는 상담시간정도? 주로 약먹고 일주일에 한두시간정도만 의사와 면담을 하더군요. 물론 부모들이 점점 올라가는 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그런것도 있지만요. 특히 유학생이라면 주정부에서 주는 혜택이나 일반학교에 갈 수도 없는 입장이니 이모로써 그 큰 산을 동생과 함께 넘기란 불가능 하리라 봅니다.
게다가 환경도 바뀔 것이고, 언어도 전혀다르니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asi**** 님 답변 답변일 3/9/2013 5:21:10 PM
한국에서 대안학교를 보내세요.
홈스쿨링보다는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한국에 자폐야들 다니는 대안학교 많습니다.
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아이도 자폐아이고,...
인터넷에서 써치해 보면 좋은 자료들이 많습니다.
d**qh**** 님 답변 답변일 3/10/2013 3:33:30 PM
kim kae young(klara829)님, 자패성이 있는 조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군요.

savant 자페아 중 소수에게서 Savant Syndrome(석학 중후군), 즉 천재성이 나타납니다. 자페아는 좌뇌가 손상되고 우뇌가 특별하게 발달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군요. 조카가 Savant Syndrome에 해당이 된다면 미국에 데리고 와 교육을 시키면 좋을 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아동들 교육기회를 얻기 힘듭니다.

그러나 동생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들어와 교육을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렇지 못할 경우 언니의 의지만으로는 조카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아래의 웹사이트에 Savant Syndrome에 관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daroldtreffert.com/index.html
http://serendip.brynmawr.edu/bb/neuro/neuro01/web2/Shah.html
http://www.wisconsinmedicalsociety.org/savant/default.cfm
http://www.keithchandler.com/Essays/Savant_Syndrome.html
http://www.autismwebsite.com/ari/arri/index_n.htm
http://www.centreforthemind.com/publications/IntegerArithmetic.cfm




m**ningfo**** 님 답변 답변일 3/17/2013 4:38:50 PM
미국법에 의해 보호성장이 보장된 위치도 아닌데, 동생 생활이 풍족해서 월 몇 천불 씩 부담
없이가져 온대도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 안쓰러워 사랑으로 시간내서 도우지만 후엔 지쳐서
원수(?) 로 변하는 걸 목격하고 놀란 일이 있습니다. 신중하십시오. 혈연 관계의 애잔한 사랑이
좋은 결과을 가질려면, 물질과 시간에 아무 제약 받지 않는 사람이라야 뒷말이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도 보고 들었습니다. 동생네가 굳이 오겠다면 할 수 없지만, 솔선해서 권하지
마십시오. 원망 받으면 육신이 힘들고 가족이 영향 받습니다. 잘 하시길 원합니다. 감사.

유학/교육 분야 질문 더보기 +

주의 !
상담 내용은 질문자의 질문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전문가의 소견으로, 답변과 관련하여 답변한 전문가나 회원, 중앙일보, 조인스아메리카의 법률적 책임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추천전문가 전문가 리스트+

인기 상담글

ASK미국 공지 더보기 +

미국생활 TIP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