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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9살 여자, 집을 살까요?

지역New York 아이디w**tersno****
조회3,725 공감0 작성일5/14/2018 9:33:17 AM
안녕하세요,
10년전 유학생으로 시작해 취업까지 완료해 현재 29살, 뉴욕 Albany에 거주 중입니다.
대학교에서 행정직으로 일하고있으니 매우 안정적이죠. H1B 비자 나왔고 영주권 프로세싱중인데 너무 느려서 개인변호사를 찾으려고 생각중이고.. H1B는 2019년 8월 만료고 연장할거고요.
제가 키우는 고양이가 네마리라 5년 동안 이사를 딱 한번 했는데, 이젠 이사를 한다면 아파트는 못들어가고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아파트 렌트는 $1,200이예요.
연봉은 대략 $5만인데, 세금이랑 이런저런거 다 떼면 한달에 $3,000 들어옵니다.
연봉은 1년에 2%씩 오르고요. 승진은 한번 정도 가능할거같은데 그럼 한 7-8% 오른다고 하네요.
학교이다보니 잘릴 일은 전혀 없고 월급 밀리지도 않고 꼬박꼬박 들어오고요.
credit card debt도 없고 car loan도 없고 student loan도 하나도 없는, 빚 하나 없는 상황입니다.
근데 크레딧카드를 만든지 2년밖에 안되서 크레딧 스코어는 725예요.
현재 일하는 학교에서 학위 하나 더 따고 4-5년 내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려고요.

온라인으로 이 주변 집들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신축 (2000년 이후로 지은) 집들은 $300k-$500k정도 하고요.
1970년대 이전에 지어진 집들은 대략 $120k-$200k입니다.
어차피 제 연봉으로 afford 할 수 있는 집의 한계가 $210k라고 계산이 되고, smart asset calculator에서 4년 이상 살면 본전 뽑는거라는데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down payment는 first home buyer이니까 $10,000 혹은 더 낮게 할 생각인데..

일단 혼자 사는게 조금 무섭기도 하고.. 집 관리 할 자신도 없기도 하고..
어차피 아파트 계약이 내년 4월에 끝나서 당장 이사갈건 아닌데 이렇게 아파트 렌트를 내느니 단기로 살 싼, 오래된 집을 사는게 더 저에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아파트 자체는 좋은데 위치가 조금 마음에 안들어서 이사 가고 싶기도 하고, 남자친구랑 내후년쯤 합칠거같기도 하고요.. 남자친구는 자기 소유 집이 있는데 너무 작아서 둘이 같이 살진 못하고요.
이때까지 저희 부모님이 너무나 많이 해주셔서 절대 부모님께 손벌리고싶지는 않아서요.
4-5년 뒤에 이사가게되면 렌트 주면 남는 장사 아닐까요?
어떨까요?

제가 세상 물정을 하나도 모르고 property tax이런것도 하나도 몰라요.ㅠㅠ
바쁘실텐데 의견 감사합니다.
0/1000

* 등록된 총 답변수 4개입니다.

곽재혁 님 답변 [머니/재테크] 답변일 5/17/2018 10:32:28 AM
제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에이전트 이기 때문에 정확한 답변은 안되겠지만 일단 몇가지만 적어 보겠습니다
1. 구입을 고려 하시는 지역이 외곽일 경우 일단 지역에 상관이 없이 거래가 되는 주택의 거래량이 얼마나 되는지 특히 평균적으로 파는 기간등을 고려해 보시고 제반 비용등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질문자의 경우 사는것 보다 팔수 있는지의 여부와 과정과 비용 그리고 무엇 보다도 팔리는데 회전율이 빠른 지역인지를 먼저 알아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2. 보통 주택을 구입 하실경우 본전을 (?)을 뽑는데 4년이 걸린다는 의미를 잘생각 하셔야만 합니다 대개의 경우 이러한 기간의 결과가 나온다는것은 실제 거주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일겁니다. 즉 동일기간의 렌트를 내는것보다 주택 구입시의 비용등과 여러가지 모기지이자 납부에 따른 세제 혜택등을 계산 한다면 최소 비용이 어느정도 상쇄가 되면서 구입이 나은 효과를 보는게 대략 4년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1번과 비슷하게 4년후 과연 적정한 시기에 거래가 될수 있는지를 결정 하셔야만 합니다.
3. 주택 유지시 재산세를 포함한 유틸리티 그리고 혹시라도 특화된 세금이 없는지의 여부 그리고 혹시라도 렌트를 줄경우 얼마만에 세입자를 찾는지의 여부와 더불어서 렌트 수입이 얼마인지 그리고 이러한 수입이 세제상 보고를 어떻게 하고 얼마만의 비용이 드는지를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4. 결론적으로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아직 까지 공부를 위해서 4년후 떠나신다는 가정하에 특히 타주로 가실 경우라면 그리고 특히 해당 지역의 거래가 늦게 진행이 되거나 세입자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면 구입을 안하시는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본인의 계획과 맞물려서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하세요

곽재혁 [머니/재테크]

직업 부동산 중개인/미연방세무사(EA)

이메일 ameribest11@gmail.com

전화 213-663-5392

곽재혁
회원 답변글
u**yourdau**** 님 답변 답변일 5/14/2018 1:13:57 PM
다운페이먼이 적다면 렌트나 집을 사시는 거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집값이 오를거라고 기대한다면 모르겠으나, 이미 많이 오르기도 했고 더 오를 거라고는 아무도 장담못하니깐요.
r**sgh082**** 님 답변 답변일 5/16/2018 8:19:14 AM
10년 정도 되고, 영주권 프로세스 기다리고, 저와 많이 비슷한 상황이네요.
동부에서 대학원 졸업하고 엘에이로 이사와서 취직해서 일한지 5년 되어갑니다.
저도 에스크로 오픈하고 잘 진행되면 6월중순에 집 키 받을꺼라 예상 되는데,
뉴욕 시세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 충고사항 말씀드리자면,
현재 영주권 프로세스라 하시니... 정부에서 제공하는 first home buyer 혜택이 있습니다.
그런 혜택은 피하시는게 좋을것같고, 지역에 따라 Property Tax 다르니, 보통 1~2% / 그리고 HOA 집 관리 비 / 보험 / 기타 유틸리티 비용 계산하셔서 월 평균 얼만큼 나가는지 계산하신후 현재 렌트와 비교하시면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앞으로 시세는 지역에 따라 변수가 많겠지만, 앞으로 미국에 정착하실 생각이시라면 세집살이보다, 집 있는게 더 좋을것으로 판단되요. 부동산 / 융자 하는 사람 만나서 상담하셔요. 그게 최순윕니다.
w**tersno**** 님 답변 답변일 5/17/2018 10:37:14 AM
여러 답변들 감사합니다.
영주권 프로세스 중에는 first home buyer혜택 받으면 안되나요? 받으려고했는데ㅠㅠ

에이전트님, 외곽이긴 한데 뉴욕 주도인데다 큰 대학들이 많아 학생 세입자를 구하기가 상당히 쉬운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4년이나 더 머무를건데 아파트 렌트에 돈 다 쏟아붓고 남는거 하나 없는거보단 집이 있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ㅠㅠ 집 고치는것도 천천히 고쳐가면 가격도 좀 높이 받을 수도 있고요...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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